어도비 시스템즈는 크리에이티브 스위트 6 (Creative Suite 6; CS6) 의 정식 발표에 앞서서 2012년 3월 21일 포토샵 CS6 베타버전을 공개했습니다. 현재 베타 단계라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 을 클릭하면 어도비 랩(Adobe Labs)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어도비의 사이트에 아이디가 있어야합니다. 또한 설치후 처음 사용할 때도 로그인 아이디가 있어야합니다. 윈도우 버전은 1.7GB이고 맥버전은 984MB이지만 속도가 빨라서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1. 카메라로오(Camera Raw 7)의 새로운 기능
포토샵 CS6에 딸려있는 플러그인인 Camera Raw 7의 새로운 기능은 과노출된 사진 이미지를 자동으로 조절해는 기능입니다.
포토샵 CS6의 화면입니다. 전체적으로 짙은 회색의 배경입니다. 이미지를 보다 선명하고 밝게 볼 수 있게 만들었네요. 위 이미지를 보면 배경은 밝고 피사체는 어둡습니다. Raw 파일이라서 현재 포토샵 CS6의 레이어창에는 스마트 오브젝트로 적용되어있습니다. 레이어 썸네일을 클릭하면 Camera Raw에서 사진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Camera Raw 7을 적용하니 바로 노출 보정이 됐습니다. 타이틀을 더블클릭하면 세부 보정이 가능해집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올립니다.
2. Adaptive Wide Angle
초광각렌즈인 어안렌즈(Fish Eye Lens)를 사용해서 찍은 사진은 왜곡이 아주 많이 일어나죠. 기존 포토샵의 렌즈 커렉션(LensCorrection) 필터에도 이러한 왜곡 보정 기능이 있는데 한단계 발전해서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졌습니다.
보정할 사진을 포토샵 CS6에 불러와서 필터메뉴에서 Adaptive Wide Angle를 선택하면 위와같은 화면으로 나옵니다. 어안렌즈로 실내에서 사진을 촬영하여 왜곡이 아주 많이 일어나 데스크나 천장이 구부러져 있습니다. 좌측하단에 보면 어떤 렌즈를 사용해서 촬영했는지 정보도 나옵니다.
왜곡된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서 기준이 되는 부분에 위처럼 클릭 드래그하면 렌즈 정보를 토대로 자동으로 곡선이 만들어집니다. 렌즈 정보가 없는 경우는 클릭드래그하면 직선이 그려지고 직선 중간에 큰 원이 만들어집니다. 원의 중앙점을 클릭드래그하면 곡선으로 변형되어 위처럼 기준선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클릭드래그해서 릴리즈하면 바로 교정이 됩니다.
왜곡된 기준선이 직선으로 변하면서 이미지도 수정이 됐습니다. 하단의 데스크 부분도 같은 방법으로 해주고 천장의 약간 구부러진 부분도 교정을 하면 완벽하게 렌즈왜곡을 보정할 수 있습니다. 외부의 불필요한 부분은 자르기툴을 사용해서 잘라주면 됩니다.
3. 블러효과
블러필터에는 세가지 새로운 블러효과가 추가됐습니다. Field Blur, Iris Blur, Tilt Shift Blur입니다. Tilt Shift 는 장난감 미니어쳐 이미지를 만드는데 사용하죠. 그동안 렌즈커렉션 필터와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해야 가능했지만 한번에 간편하게 만들어집니다.
이미지를 포토샵 CS6에 불러와서 메뉴에서 필터-블러-Tilt Shift Blur를 선택하면 위처럼 바로 미니어쳐 사진효과가 나옵니다. 중앙의 작은 원에서 검정색과 흰색 부분을 클릭드래그하면 블러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고 수평으로 있는 점선과 실선을 클릭드래그하면 상단과 하단의 블러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옵션바에서 OK클릭하면 완성됩니다.
4. Content Aware Move
포토샵의 이전 버전에도 있는 기능인 Content Aware(내용인식)라는 기능을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에 이런 작업을 하려면 여러 단계를 거쳐야했죠.
이미지를 포토샵 CS6에 불러와서 Content Aware Move Tool을 선택합니다. 이 툴은 반창고가 있는 스팟 힐링 블러시 툴과 같은 그룹에 있습니다. 이동할 오브젝트를 클릭드래그하면 선택이 됩니다.
선택한 부분을 클릭드래그하면 위치정보가 나옵니다.
마우스를 릴리즈하면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이전에 있던 오브젝트는 사라지고 이동한 오브젝트만 남습니다.
하단에 있는 로고나 워터마크 이미지도 사각형 선택툴로 선택을 하고 Content Aware Move 툴로 이동을 하면 위처럼 간편하게 이동됩니다. 마치 레이어의 오브젝트를 이동하는 것처럼 쉽습니다.
5. 자르기툴(Crop Tool)
자르기툴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인터페이스가 변경됐습니다. 이미지 내부의 오브젝트를 기준으로 크기조절할때 보이는 방식이 달라졌고 이전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르기 툴을 선택하면 기본적으로 자르기툴이 나옵니다. 이전에는 클릭드래그를 해야 나왔었죠.
조절점을 클릭드래그해서 이동하면 선택된 부분이 자동으로 중앙에 배치되므로 잘라 없어질 부분이 외곽으로 밀려나는 것이 애니메이션되면서 보이게 됩니다. 선택된 부분은 항상 중앙에 위치하는 것이죠.
회전을 해도 마찬가지로 선택된 부분은 중앙에 위치하게 됩니다. 회전되는 것은 잘라내질 부분입니다.
옵션바에서 기어 아이콘을 클릭해서 옛날 방식(Classic Mode)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6. 비디오 편집
이전 포토샵에도 비디오를 다룰 수 있었지만 기능이 제한적이었지만 이제는 비디오 편집툴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향상됐습니다.
기존에 윈도우 메뉴에서 애니메이션을 선택하면 하단에 애니메이션 패널이 나왔는데 이제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타임라인으로 변경됐습니다. 윈도우 메뉴에서 알파벳 순으로 나오기 때문에 하단에서 Timeline을 선택하면 하단에 타임라인 패널이 나옵니다. 프레임 애니메이션과 비디오 타임라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GIF 애니메이션을 만들려면 프레임 애니메이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비디오를 편집할 경우 위처럼 사운드 트랙이 분리되어 있어서 사운드 편집까지 가능합니다. 비디오 트랙에서 일부분을 잘라내려면 위처럼 끝부분을 클릭드래그하면 팝업 스크린이 나와서 어떤 부분이 잘라질지 보면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 클립의 사이에 효과를 줄 수도 있어서 원하는 효과를 선택하고 클릭드래그하여 비디오 클릭 사이에 배치하면 두개의 비디오 클립의 화면전환이 아주 자연스럽게 트랜지션됩니다.
트랜지션 효과를 주고 비디오를 플레이하면 위처럼 화면 전환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더보기
'포토샵/포토샵 CS6' 카테고리 관련글
